2006년 08월 07일
존 그리샴 [레인 메이커]
며칠 째 시차 부적응으로 밤잠을 설치다가 결국은 기숙사 방에 있던 영어 소설을 집어들었다. 존 그리샴의 [레인메이커]. 미국에 있을 때 도서관에서 할인 책 판매 행사를 할 때 1불을 주고 샀던 페이퍼 백인데, 그렇게 샀던 책 중에서 골라서 한권만 들고 온 책이었다. 나중에 혹시 심심한데 영어책이 읽고 싶을까봐서. 거진 일년동안 책장에 곱게 모셔져 있었는데, 다행히 이번이 딱 그런 경우였다.
내가 지금까지 완독한 영어 책이 딱 세 권인데, 그중의 하나가 존 그리샴의 [펠리칸 브리프]였다. 나머지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다 빈치 코드]. 써 놓고 보니 정말 흥미 위주의 가벼운 소설 뿐인데,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읽어내지를 못하는 것 같다. 바꿔 말하면 내가 읽은 소설들은 적어도 휙휙 책장을 넘기게 되는 재미는 갖추고 있다는 뜻이겠다.
존 그리샴의 소설이라면, 역시 법률과 관련된 사건 자체의 흥미, 저자 자신이 오랜 경험을 가진 변호사라는 점에서 나오는 생생한 묘사, 음모론과 미스테리, 액션이 가미된 줄거리의 흥미진진함 같은 것들이 재미의 포인트이다. 법정 드라마라는 장르 자체가 내 취향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펠리컨 브리프 이후 꽤 오랜만인데도 역시 재미있다. 단지 그의 애정 묘사는 참 어설프다. 아무래도 중요한 selling point를 놓치지 않기 위해 로맨스를 넣는가본데, 법률 관련 장면의 생생함과 너무 비교되는 딱딱함과 어색함 때문에 차라리 그냥 빼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 하지만 영화화를 위해서라면 어색하더라도 로맨스 라인이 있어주는게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좀 정상적으로 잘 수 있으려나...
내가 지금까지 완독한 영어 책이 딱 세 권인데, 그중의 하나가 존 그리샴의 [펠리칸 브리프]였다. 나머지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다 빈치 코드]. 써 놓고 보니 정말 흥미 위주의 가벼운 소설 뿐인데,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읽어내지를 못하는 것 같다. 바꿔 말하면 내가 읽은 소설들은 적어도 휙휙 책장을 넘기게 되는 재미는 갖추고 있다는 뜻이겠다.
존 그리샴의 소설이라면, 역시 법률과 관련된 사건 자체의 흥미, 저자 자신이 오랜 경험을 가진 변호사라는 점에서 나오는 생생한 묘사, 음모론과 미스테리, 액션이 가미된 줄거리의 흥미진진함 같은 것들이 재미의 포인트이다. 법정 드라마라는 장르 자체가 내 취향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펠리컨 브리프 이후 꽤 오랜만인데도 역시 재미있다. 단지 그의 애정 묘사는 참 어설프다. 아무래도 중요한 selling point를 놓치지 않기 위해 로맨스를 넣는가본데, 법률 관련 장면의 생생함과 너무 비교되는 딱딱함과 어색함 때문에 차라리 그냥 빼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 하지만 영화화를 위해서라면 어색하더라도 로맨스 라인이 있어주는게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좀 정상적으로 잘 수 있으려나...
# by | 2006/08/07 09:38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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